애플, 미국서 애플TV·애플원 가격 인상
테크 · 2026-08-29 · CNBC
애플이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와 번들 구독 애플원의 월간·연간 요금을 올렸다. 콘텐츠 확충과 라이선스 비용 상승이 배경이다.
애플이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와 번들 구독 애플원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TV 월간 요금은 기존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연간 요금은 99달러에서 119달러로 올랐다. 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 등을 묶은 애플원 개별 요금도 19.95달러에서 21.95달러로 인상됐다.
애플TV는 2019년 출시 당시 월 4.99달러로 주요 경쟁사보다 저렴했지만, 이후 라이브러리를 대폭 늘렸다. 올해 여름 개봉한 블록버스터 'F1'과 이번 달 4번째 시즌으로 복귀한 코미디 '테드 래소'가 대표적 콘텐츠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월 애플뮤직 가격도 월 1달러 올린 바 있다. 당시 라이선스 비용 상승을 근거로 들었다. 애플의 최근 분기 서비스 매출은 3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지만, 매출 구성 변화와 환율 여파로 해당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가격 인상이 수익성 방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