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부진한 올드네이비에 새 CEO 선임…주가 12% 급등
글로벌 · 2026-08-28 · CNBC
갭이 부진한 올드네이비 브랜드 회복을 위해 새 CEO를 선임했다. 시장 예상보다 나쁜 올드네이비 2분기 매출이 발표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2% 올랐다.
갭이 올드네이비 새 CEO로 마이클 프랜시스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월 2일부터다. 프랜시스는 5월 올드네이비 최고고객책임자로 합류했으며, 현 CEO 하이오 바르베이토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갭 CEO 리처드 딕슨은 "계획된 전환"이라며 전략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올드네이비의 부진한 실적이 확인된 뒤 나왔다. 올드네이비 2분기 순매출은 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줄었고, 기존점 매출도 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 성장과 대비되며 2023년 2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다. 회사는 예상보다 느린 트래픽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올드네이비는 갭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갭 전체 2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순이익은 5억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매출은 36억500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52센트다. 갭 브랜드 자체는 기존점 매출이 10% 늘며 선방했고, 바나나리퍼블릭도 3% 성장했으나 애슬레타는 12% 줄었다.
회사는 올해 연간 순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1~2%에서 1~1.5%로 좁혔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은 상향했다. 딕슨 CEO는 최근 한 달간 트래픽과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