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예측시장 규제 막아달라 지시
글로벌 · 2026-08-28 · CNBC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화당 주 검찰총장들에게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규제에 나서지 말라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고문으로 있는 칼시와 폴리마켓을 둘러싼 규제 분쟁이 배경이다.
뉴욕타임스는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3월 뉴올리언스 행사에서 공화당 주 검찰총장들에게 예측시장을 겨냥한 규제를 추진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해당 발언에서 주 정부가 독점을 잃을 것을 우려하는 도박업체들에 속아 넘어갔다며, 이벤트 계약 거래소는 연방 당국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예측시장 플랫폼인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의 고문을 맡고 있다. 칼시는 트럼프 주니어가 마케팅 전략에만 의견을 내며 규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폴리마켓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예측시장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재 연방과 주 정부 사이에 예측시장 규제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CFTC는 주 정부의 규제를 막기 위해 9개 주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44개 주 검찰총장들은 CFTC가 스포츠 관련 이벤트 계약을 감독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칼시는 주 정부가 연방 허가 거래소를 폐쇄하려는 것은 증권거래소를 없애려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