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정보책임자, 트럼프家 암호화폐 은행 49% 지분

테크 · 2026-08-28 · CNBC

WSJ 보도에 따르면 UAE 국가안보보좌관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과 공동 투자자들이 트럼프 가족이 추진하는 암호화폐 은행 지주사 지분 49%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와의 금융 관계가 다시 부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UAE 국가안보보좌관이자 대통령의 형제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과 공동 투자자들이 트럼프 가족이 추진하는 암호화폐 은행 지주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파이 셰이크'로 불리는 타흐눈 측이 보유한 법인 스트링홀딩 RSC가 지분 49%, 트럼프 가족 계열사가 38%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흐눈과 투자자들은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그가 후원한 암호화폐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도 5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월드 리버티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연방 차터 국립 신탁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 은행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의 발행·상환·보관을 맡게 되며, 개장 전 추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지분 구조는 타흐눈이 외국 정부 고위 관료라는 점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타흐눈이 통제하는 AI 기업 G42의 첨단 AI 칩 구매 한도를 완화했으며, 월드 리버티 측은 사적 금융기업일 뿐 정치 조직이 아니고 이해충돌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