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AI 투자 방어 '리스크 낮다'

테크 · 2026-08-27 · CNBC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AI 생태계 금융 지원을 둘러싼 순환식 자금조달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AI 기업 투자가 한 세대에 한 번의 기회라며 리스크가 낮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회사의 AI 생태계 금융 지원 확대를 둘러싼 비판에 정면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AI 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해 자사 매출을 부풀리는 '순환식 금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황 CEO는 이는 성장률을 위한 것이 아니라 AI 산업의 자본집약적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수백억 달러가 필요한 스타트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AI 구축·배포 비용은 매우 자본집약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런티어 AI 연구소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오는 기업'이라며 투자자이자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 기업은 투자등급이 아니어서 저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엔비디아가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모델 업체와 네오클라우드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오하이오에 건설 중인 대규모 컴퓨팅 캠퍼스에 1,050억 달러를 지원하고, 월가 주요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에 최대 5,000억 달러 금융을 주선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비판론자들은 닷컴버블 시절의 불운했던 금융 구조를 떠올린다고 지적한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돈이 큰 수익을 낼 것이며 리스크가 낮다고 자신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9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데이터센터 매출은 117% 증가한 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