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실적 호조에 시간외 14% 급등
테크 · 2026-08-27 · CNBC
세일즈포스가 AI 성장과 앤트로픽 투자 이익에 힘입어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4% 급등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급등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의 회계 2분기(7월 31일 마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순이익은 35억 3천만 달러로 87% 늘었다.
세일즈포스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 지분에서 발생한 26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이익이 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은 81% 급증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114억 2천만~115억 달러로 제시했고, 연간 매출 전망도 중간 기준 11% 성장을 시사하며 상향 조정했다.
AI 상품 매출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AI 제품의 연간 매출은 15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세일즈포스는 같은 날 미 보훈처와 16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고객서비스 스타트업 핀(Fin)을 3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앤트로픽 투자로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다만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들어 22% 하락한 상태로, 생성형 AI가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