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도에 광고 도입…검색 상위 노출

테크 · 2026-08-27 · The Verge

애플이 지도 앱에 유료 광고를 도입했다. 검색 시 '추천 장소' 첫 번째로 표시되며 파란색 '광고' 아이콘으로 구분된다. 사용자 위치와 광고 정보는 애플 계정과 연동되지 않는다.

애플 지도(Apple Maps)에 광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애플이 업체들로부터 비용을 받고 검색 상위에 노출해주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아이폰 검색 화면의 '추천 장소' 첫 번째 항목에 광고가 표시되며, 애플은 곧 검색 결과 최상단에도 광고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to5Mac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광고가 순차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향후 몇 주에 걸쳐 이를 보게 될 전망이다. 광고는 파란색 '광고(ad)' 아이콘으로 구분되며, 이는 구글 지도가 오랫동안 사용해온 방식과 유사하다. 앱 실행 시 광고 표시에 대한 안내 팝업도 나타난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측면을 강조했다. 사용자의 대략적인 위치, 검색어, 지도 화면을 바탕으로 광고가 표시되지만, 광고 정보는 애플 계정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위치와 광고 상호작용 데이터는 애플이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으며 제3자와 공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번 광고 도입은 애플의 광고 사업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도 앱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