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588개 매도

글로벌 · 2026-07-06 · CoinDesk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 3,588개를 약 2억1600만달러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한 달 전 32개 매도와 비교해 매도 규모가 대폭 늘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 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 3,588개를 약 2억1600만달러에 매도했다고 7월 6일 공시했다. SEC에 제출한 8-K 공시에 따르면 6월29~30일 1,363개, 7월1~5일 2,225개를 매도해 총 3,588개를 처분했으며, 이는 한 달 전 배당금 지급을 위해 32개만 매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규모다.

이번 매도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월30일 84만6000개에서 7월5일 84만3775개로 줄었다.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7만5476달러이며, 이번 매도는 개당 약 6만달러 수준에서 체결됐다. 회사는 매도 대금이 우선주 배당금 지급과 달러 준비금 보충에 쓰인다고 밝혔으며, 7월5일 기준 달러 준비금은 2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발표한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자산화(monetization) 프로그램 한도가 아직 전액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회사가 지난 5월 처음으로 "네버 셀(never sell)" 원칙을 깨고 소규모 매도에 나선 데 이어, 매도 속도를 눈에 띄게 높인 것이다.

공시 이후 스트래티지 주가는 장 초반 2% 하락했고, 비트코인 가격도 6만2900달러에서 6만1900달러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