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데이터센터 총괄 또 이탈…고위 임원 줄사퇴 지속
테크 · 2026-08-26 · TechCrunch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전략을 총괄하던 크리스 멀로니가 사임했다. 올해에만 13명의 임원이 떠난 가운데, 2027년으로 연기된 IPO를 앞두고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픈AI에서 또 한 명의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났다. 데이터센터 전략 총괄을 맡았던 크리스 멀로니가 지난주 사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멀로니는 메타에서 약 5년, 구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데이터센터 전문가로, 지난해 3월 오픈AI에 합류한 지 1년여 만에 퇴사했다.
오픈AI는 이번 이탈에 대해 "인프라 조직을 최근 재편했다"며 "데이터센터 팀에는 강력한 리더십과 전문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멀로니의 사임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AI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전략은 AI 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리 중 하나가 됐다.
멀로니의 이탈은 올해 들어서만 13번째 고위 임원 퇴사다. 최근에는 최고수익책임자(CRO) 데니스 드레서가 취임 8개월 만에 교체됐고, 오랜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브래드 라이트캡도 회사를 떠났다. 안전·윤리 팀 책임자와 이미지 생성 모델 '소라' 수장 등도 잇따라 사임했다.
이런 인재 이탈은 2027년으로 연기된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기업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지적과 함께, 막대한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