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메케니컬 터크 2026년 종료
테크 · 2026-08-26 · CNBC
아마존이 21년 된 크라우드소싱 작업 플랫폼 메케니컬 터크(MTurk)를 2026년 9월 말 폐쇄한다. AI 모델 발전과 경쟁 플랫폼 등장으로 서비스가 쇠퇴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대체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마존이 21년 된 크라우드소싱 작업 플랫폼 '메케니컬 터크'(MTurk)를 오는 2026년 9월 30일자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정기적인 평가 결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출시된 MTurk는 데이터 라벨링, 오디오·비디오 전사, 설문 참여 같은 단순 디지털 작업을 다수 작업자에게 배정하는 플랫폼이다. 작업당 보수는 수 센트 수준이다. 제프 베조스 전 CEO는 사람이 쉽게 처리하지만 컴퓨터가 어려운 작업을 넘긴다며 '인공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아마존은 한때 50만 명 이상의 작업자가 이용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하고 스케일 AI, 메르코, 프롤리픽 같은 데이터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면서 MTurk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2023년 스위스 학계 연구에 따르면 MTurk 작업자의 최대 46%가 작업 완료에 AI 모델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보험·여행사가 여전히 MTurk에 의존하고 있어 대체 플랫폼을 찾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