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데이터센터 총책 크리스 말론 퇴사

테크 · 2026-08-26 · CNBC

오픈AI 데이터센터 총책 크리스 말론이 회사를 떠났다. 최근 수익 총책, 제품 총책 등 주요 임원들의 이탈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퇴사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총책인 크리스 말론이 회사를 떠났다. CNBC가 확인한 소식으로, 최근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잇따르는 임원 이탈에 또 하나가 더해졌다.

말론은 지난 3월 오픈AI에 합류했다. 메타와 구글에서 '석학 엔지니어'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그는 오픈AI의 대규모 인프라 계획을 총괄했는데, 이 계획에는 2030년까지 컴퓨팅에 약 6000억 달러를 쓰는 목표가 포함돼 있다. 오픈AI 대변인은 "최근 인프라 조직을 개편했고, 계획을 실행할 강력한 데이터센터 팀과 명확한 리더십을 갖췄다"고 밝혔다.

말론의 퇴사는 미국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 공화당 상원위원회가 데이터센터를 중간선거 국면의 '잠복 이슈'로 경고했다는 메모가 전해지기도 했다.

앞서 이달에는 수익 총책 데니스 드레서가 취임 1년도 안 돼 갑작스레 사임했고, 장기 임원 브래드 라이트캡도 8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지난달에는 제품·비즈니스 총책 피지 시모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물러났으며, 4월에도 네 명의 임원이 회사를 나갔다. 일부 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규모 임원 이탈에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오픈AI CFO는 직원들에게 "2027년에는 상장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렉 브록만 회장은 "오픈AI가 워낙 주목받아 모든 퇴사가 부각될 뿐, 다른 조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