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스 사상 최악 급락…크레이머 '매수 기회'
글로벌 · 2026-08-26 · CNBC
딕스 스포팅이 2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전망 하향으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짐 크레이머는 단기 부진을 견딜 투자자라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딕스 스포팅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연간 실적 전망도 크게 낮추면서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주가는 이날 30% 급락했으며, 이는 3년 전 실적 발표 후 24% 빠졌던 종전 최대 낙폭을 넘어선 기록이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이번 폭락이 단기 난관을 견딜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주가 폭락 이후 회사가 반등한 이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딕스가 시장에 남은 몇 안 되는 대형 스포츠용품 유통업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수한 풋로커가 부진의 핵심 문제라며 회생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딕스의 기존점 매출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반면, 풋로커는 기대에 못 미쳤다. 회사는 딕스에 대한 기존점 매출 전망은 유지하면서 풋로커의 연간 전망만 하향 조정했다. 크레이머는 풋로커의 부진이 운동화와 의류 전반의 수요 둔화와 재고 누적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크레이머는 향후 한두 분기 동안 재고 소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폭락으로 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이 약 9배 수준까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