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켄밀러 "베센트 국채 개입 실패할 것" 비판

채권 · 2026-08-26 · CNBC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국채 수익률 억제 시도에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재정적자 해소 없이는 장기 수익률 하락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채권시장 개입이 장기물 수익률을 소폭 낮췄지만, 월가에서는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고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비판 대열에 합류한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회장은 WSJ 기고에서 "재정 규율 없이 수익률을 억제하려는 시도는 시장과 재무부 신뢰에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30년물이 5.5%에서 소화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위기가 아니라 청구서"라며 베센트에게 국채 매입 계획을 포기하고 시장에 가격 결정을 맡기라고 촉구했다.

재무부는 장기물 국채 매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일본은행의 미국 국채 매도를 막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재무부의 재원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연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수익률 상승이 기본적 페어 밸류에 근접한 수준이라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드러켄밀러는 "인위적 수익률 억제는 미루기의 보조금"이라며 "정부가 펀더멘털에 맞서 가격을 방어하면 항상 진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월가에서는 와슈 연준 의장이 이 문제에 관여하기를 꺼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