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국제선 신규 노선 대폭 확대

글로벌 · 2026-08-25 · CNBC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년 국제선 신규 노선을 대거 추가한다. 소비자들이 새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이어지리라는 판단에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년 국제선 신규 노선을 대거 추가한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부터 일본 오키나와까지 아우르는 취항지 확대다. 회사는 2021년 이후 새 목적지 49곳을 추가했고, 이 중 32곳은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직항을 운항한다.

신규 노선에는 일본 오사카, 덴버~파리, 샌프란시스코~텔아비브 등이 포함됐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툴루즈 노선은 출장 수요를, 아마존 유럽 본사가 있는 룩셈부르크 노선은 기업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기존 노선을 없애지 않고 새 노선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는 여행 성수기가 여름에서 10월까지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이 한 도시로 들어와 다른 도시로 나가는 '개방형 항공권'을 선호한다며,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에서 여러 목적지를 운항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을 끌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는 델타항공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항공사다. 델타 경영진은 태평양 노선을 중심으로 유나이티드의 우위에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