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ETF 유입에 랠리 지속
글로벌 · 2026-08-25 · CNBC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물 ETF 자금 유입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주 숏스퀴즈 이후 기관 수요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최근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비트코인은 2% 넘게 오르며 8만 501달러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지난주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입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탄력을 받았다.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수요가 살아났고,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채 우려가 희소성 있는 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주 미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은 19억 2000만 달러로, 지난 10월 이후 최대 주간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주 급등이 숏스퀴즈에 따른 것인 만큼 추세 지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가 단기 반등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펀드스트랫은 숏스퀴즈 이후 매수세가 이어졌고, 옵션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상승을 노린 베팅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최대 기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2주째 매수를 멈춘 상황에서도 가격이 올랐다는 점을 긍정적 신호로 꼽았다. 이더리움은 1.17% 오른 2498달러, 리플은 2.6% 오른 1.5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