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에너지株, 이란 전쟁에 최대 1550만弗↑
글로벌 · 2026-08-25 · CNBC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민주당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오일·가스 주식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주 급등에 힘입어 올해 최대 1550만 달러의 평가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민주당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오일·가스 주식 보유분이 이란 전쟁 중 에너지주 급등으로 올해 최대 1550만 달러가량 불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트럼프는 2025년 연례 재무공개에서 1250만~4560만 달러 규모의 오일·가스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민주당은 해당 보유분이 지난 8월 17일 기준 평균 약 39% 상승해 평가가치가 1720만~6110만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최대 보유 종목은 엑손모빌과 셰브론이었고, 발레로 에너지와 마라톤 페트롤리움 주가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뛰었다. 보고서는 트럼프가 지난 1분기에도 셰브론 등을 포함해 최대 360만 달러어치 에너지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봤다.
트럼프 조직은 이전부터 트럼프의 투자가 독립 금융기관이 단독 재량으로 운용하는 계좌에서 이뤄지며, 본인이 거래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다만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장악하면 트럼프의 주식 거래를 정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주요 석유·가스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약 1252억 달러의 이익을 냈고, 미국인들의 휘발유 추가 지출은 71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