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 '백업 플랜' 된 GoFundMe

테크 · 2026-08-24 · The Verge

고펀드미 CEO가 팬데믹 이후 플랫폼이 미국 사회의 안전망 대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의료비 모금이 최다 카테고리이며, 영리 기업으로서 성장 압박과 사회적 역할 사이 긴장도 털어놨다.

고펀드미(GoFundMe) CEO 팀 캐도건은 최근 인터뷰에서 팬데믹이 플랫폼의 위상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3월 취임 직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백만 명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맞았고, 이때 고펀드미는 미국 문화에서 중요한 축이 됐다고 평가했다.

고펀드미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운영되며, 사람들이 의료비부터 소규모 사업 창업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기부를 모으는 곳이다. 캐도건은 의료비가 모든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금 카테고리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을 포함해 각국 의료 시스템의 빈틈을 보여주는 대리 지표라는 설명이다.

팬데믹 기간에는 문을 닫은 지역 식당이나 바를 돕기 위한 모금이 수만 건 생기기도 했다. 고펀드미는 영리 기업으로 수수료와 팁을 받고 성장 압박을 받지만, 사회 안전망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과 충돌하는 지점도 있다. 캐도건은 어떤 돈을 받고 받지 않을지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