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앱에서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검토
테크 · 2026-08-24 · The Verge
넷플릭스가 자사 앱에서 피콕 등 경쟁 스트리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 계약은 없으며, 프랑스에서 TF1과의 협력이 '고무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넷플릭스가 자사 앱에서 피콕(Peacock)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최근 논의는 피콕과 폭스 원(Fox One)을 넷플릭스 앱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넷플릭스가 경쟁사 구독을 대신 판매할지, 콘텐츠를 앱에 직접 추가할지 등 구체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로쿠(Roku)는 이미 경쟁사 구독을 판매해 왔지만, 넷플릭스가 타사 서비스를 앱에 담는 것은 큰 변화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다른 스트리머와의 번들에만 참여해 왔다. 최대 경쟁사인 유튜브도 내년 프리미엄 구독에 피콕 접근권을 포함할 예정이다. 다만 넷플릭스와 피콕 간 임박한 계약은 없는 상태라고 NYT는 전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프랑스에서 지역 방송사 TF1의 라이브 채널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앱에 통합한 바 있다. 그렉 피터스 공동 CEO는 7월 실적 발표에서 이 협력이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회원과 파트너 모두에 도움이 되는 추가 계약이 있으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