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 캐나다에 협상 결렬 책임…50% 관세 발효
글로벌 · 2026-08-24 · CNBC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결렬 원인으로 캐나다 측의 막판 요구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산 와인·하키스틱 등 약 20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가 시행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가 지난주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결렬에 대해 캐나다 책임론을 폈다. 그는 협상 막판 캐나다 측이 요구를 바꿨다며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리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화요일 밤까지 당사자들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수준까지 진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지막 몇 시간 동안 캐나다가 추가 요구를 하면서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 측이 "막판 변경"을 제안했으며 이는 부당하고 비경제적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리어는 캐나다 협상단이 합의 없이 워싱턴을 떠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 50% 관세는 미 동부시간 토요일 자정부터 발효됐으며, 대상은 와인, 하키스틱, 시멘트 등 약 200억 달러어치 수입품이다. 미국과 캐나다 기업 단체들은 비용 상승과 산업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