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최강 제재 앞두고 국제유가 하락
글로벌 · 2026-08-24 · CNBC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이란 최강 제재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1% 넘게 빠졌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 내린 배럴당 85.93달러, 브렌트유는 1.24% 하락한 93.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이란을 겨냥한 새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센트 장관은 엑스(X)를 통해 "적국을 겨냥한 사상 최대의 금융 공세"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주 "여느 국가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경제 작전"을 예고하고, 제재를 우회하는 국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경고했다.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적의 전쟁 부작용에 대응할 방법이 있다"며 "여러 국가와 경제 관계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코먼웰스은행(CBA)은 하반기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제재가 실제 효과를 거둘지 불확실하고, 이란의 대응도 위험 요인이다. CBA는 브렌트유가 2026년 하반기 배럴당 70~100달러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이 일부만 회복돼도 공급 과잉 기대가 부활하며 하단으로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