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맥스10 지연에 유나이티드 좌석 고민
글로벌 · 2026-08-23 · CNBC
보잉 737 맥스10 인증이 수년 지연되면서 유나이티드항공이 구매한 항공기용 프리미엄 좌석을 쌓아두고 있다. 항공사는 첫 맥스10을 2027년 여름에 받을 예정이라 내부 배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보잉 737 맥스10 도입을 앞두고 프리미엄 좌석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8년 당시 사장이던 스콧 커비 CEO는 이 기종에 평면 좌석을 얹어 대륙 횡단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증이 계속 늦어지면서 좌석이 창고에 쌓여 있다.
커비 CEO는 CNBC 인터뷰에서 "보관 중인 평면 좌석들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다른 항공기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는 아직 기내 배치와 투입 노선을 공개하지 않았다. 보잉은 제빙 시스템 설계 변경과 안전 문제에 대한 비판 속에서 맥스7은 최근 승인받았지만, 맥스10은 아직 인증을 받지 못했다.
유나이티드는 지연에 대응해 에어버스 A321neo 일부 기종에 신형 폴라리스 좌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장착하고 대륙 횡단용 '코스트라이너'로 운용 중이다. 다만 기종별 규격이 달라 맥스10 내부 설계는 별도 결정이 필요하다. 유나이티드는 167대의 맥스10을 주문했으며 첫 인도는 2027년 여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