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간 23% 급등…투자심리 회복
글로벌 · 2026-08-21 · CNBC
비트코인이 이번 주 약 23% 급등하며 약 7만7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금리 하락과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 확대가 위험자산 투심을 살렸고, 대규모 숏스퀴즈가 상승을 키웠다.
비트코인이 이번 주 약 23% 오르며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6% 오른 약 7만7천 달러를 기록했다. 주 초 약 6만2천800달러에서 빠르게 회복했다.
암호화폐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와 서클은 각각 9% 이상 올랐고,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7%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수요일 미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시작됐다. 미 재무부가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 금리 부담을 완화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으로 매수세가 몰렸고, 대규모 숏스퀴즈가 상승을 가속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약 27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 확대가 장기금리 상승 우려를 완화하는 동시에 하이퍼스케일러 발행으로 인한 크라우딩 아웃 부담을 덜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 심리는 화이트하우스와 업계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 추진 소식에도 힘을 받았다. 다만 법안 통과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1월 중순 기록한 2026년 고점인 약 9만4천820달러와 사상 최고치인 약 12만6천198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장기 전망은 유지하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