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인수한 AI펀드 리스크 80% 이상 청산

글로벌 · 2026-08-21 · CNBC

시타델이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로부터 인수한 자산의 리스크를 80% 이상 청산했다. 켄 그리핀이 고객 서한에서 밝혔으며, 관련 블록딜 규모는 100건·시장가치 40억 달러를 넘는다.

시타델의 켄 그리핀이 고객 서한에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로부터 인수한 자산의 리스크를 80% 이상 청산했다고 밝혔다. 관련 블록딜은 100건이 넘고 시장가치는 40억 달러 이상이다. 그리핀은 지난달 29일 협상을 시작했고, 하루 만에 시추에이셔널이 공개 주식 포지션을 전부 매도해야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시타델이 매수자로 드러났다.

그리핀은 서한에서 은행들의 트레이딩·프라임브로커리지 팀 협력 덕분에 대규모 거래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타델의 주력 멀티전략 펀드인 웰링턴이 7월 5.94% 수익을 내 2022년 이후 최고 월간 성과를 기록했다고 확인했다.

시추에이셔널은 25세 아셴브레너가 이끄는 헤지펀드로 AI 거래에 집중했다. AI 관련주에 베팅하는 동시에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을 공매도했으나, 6~7월 AI 거래가 흔들리며 샌디스크와 블룸에너지 등 보유 종목이 50% 이상 급락했다.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주가가 반등하며 양쪽에서 손실을 봤고, 마진콜과 강제 매도가 발생했다. 시타델이 인수한 이후 AI 거래는 반등했으며 시추에이셔널의 매각이 매도세의 바닥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