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호르무즈서 원유 6.6억 배럴 수송 지원
글로벌 · 2026-08-21 · CNBC
미군이 5월 초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 6억6천만 배럴 이상의 수송을 지원했다. 이란의 위협에도 원유 수출이 빠르게 재개되고 있으나, 정확한 물량은 추정 기관별로 편차가 크다.
미 중부사령부는 5월 초 이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 6억6천만 배럴 이상의 수송을 지원했다고 CNBC에 밝혔다. 같은 기간 상업용 선박 약 1,300척이 미군 지원을 받아 해협을 통과했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여러 항로가 상업 운송에 자유롭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미군의 과거 발표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최근 3주 동안 최소 1억6천만 배럴, 하루 700만 배럴 이상이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전쟁 전 하루 약 2천만 배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란의 위협과 공격에도 상당한 물량이 흐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정확한 통과 물량은 기관별 추정치가 엇갈린다. 미 관리들은 최근 하루 약 1천만 배럴이 빠져나간다고 보고하고, 에너지부 장관은 하루 약 90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반면 해상정보업체 윈드워드는 7월 원유 수출이 하루 평균 약 500만 배럴이었다고 추정했다.
이란은 6월 체결된 잠정 평화협정 의무를 미국이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해협은 남부의 오만 연안 항로와 북부의 이란 영해 항로로 나뉘어 있으며, 양측 모두 해협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7~8월 해협 인근에서 최소 17척의 상업 선박이 공격을 받았지만, 탱커는 하루 50만 달러를 버는 고위험·고수익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