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데이터센터 스타클라우드, 2.5억 달러 추가 조달

테크 · 2026-08-21 · TechCrunch

AI 추론을 우주 궤도에서 수행하는 데이터센터 위성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시리즈A 연장으로 2억5천만 달러를 추가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23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타클라우드(Starcloud)가 궤도상 AI 추론용 데이터센터 위성 개발에 쓸 자금 2억5천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 3월 1억7천만 달러 규모 시리즈A에 더한 연장 투자로,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23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투자는 맨해튼웨스트벤처스가 주도했고 엔비디아와 시스코가 참여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필립 존스턴 CEO는 발사 수송 시장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대규모 발사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스타클라우드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에 실을 대형 궤도 데이터센터 우주선 '스타클라우드-3' 개발을 진행 중이며, FCC에 8만8,000기의 위성 운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팰컨9 프로그램이 2028년 종료될 예정이고 스타십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경쟁 로켓들도 정상 운용에 불안정해 발사 수급 불확실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2027년 라이드셰어 발사로 차세대 8kW 컴퓨팅 위성 2기를 쏘아 미국 정부 기관 고객을 위한 궤도 추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타클라우드는 현재 궤도에서 엔비디아 H100 GPU를 운영 중인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이를 바탕으로 우주 전용 GPU '베라 루빈 스페이스-1' 칩을 개발 중이며, 스타클라우드는 2028년 말쯤 이 칩을 궤도에 띄우기를 기대한다. 회사는 워싱턴주 우딘빌에 약 1만 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25명 규모의 인력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