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해제 후에도 재고 소진 어려워
글로벌 · 2026-07-06 · CNBC
이란이 제재 해제 이후에도 원유 재고를 소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른 지역의 공급 증가와 중국의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이란은 국제 제재가 해제된 후에도 원유 재고를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다른 지역의 원유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원유 수입 의향이 예전만큼 뜨겁지 않기 때문이다.
이란은 그동안 제재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원유 재고를 축적해왔다. 제재가 풀리면 이 재고를 시장에 내다팔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글로벌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에 가깝다. 특히 미국과 OPEC+ 국가들의 증산으로 인해 추가 물량을 흡수할 여력이 크지 않다.
또한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정유사들의 원유 구매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이란산 원유의 주요 구매자였던 중국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 판매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글로벌 원유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이란의 재고 규모와 판매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