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기업용 AI 시장서 앤트로픽 추격

테크 · 2026-08-21 · TechCrunch

램프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가 미국 기업 고객 사이에서 앤트로픽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기업 AI 지출은 모델 출시에 따라 수요가 출렁인다는 신호도 나온다.

기업용 카드·지출관리 업체 램프(Ramp)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OpenAI)가 미국 기업 사용자 시장에서 앤트로픽(Anthropic)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램프는 지난 5월 앤트로픽이 오픈AI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지만, 3분기 들어 오픈AI의 성장률이 더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램프는 자사 신용카드와 빌페이 상품을 쓰는 7만여 미국 기업의 지출 데이터를 근거로 양사 점유율을 추산한다. 다만 실리콘밸리 기업에 치우친 표본이라 전체 기업용 AI 시장을 대변하지는 않으며 실제 지출 금액도 공개되지 않았다. 램프 경제학자 아라 카라지안은 오픈AI의 새 모델이 개발자 선택을 받고 있고, 앤트로픽의 고급 모델은 채택과 실용성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번 데이터에서 주목할 점은 기업 AI 지출의 고착도가 낮다는 것이다. 각 업체가 새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수요가 갈아탈 수 있어 양사 투자자에게는 변동성 요인으로 읽힌다. 한편 램프 고객 중 AI 유료 사용 기업 비율은 지난 3월 50%를 넘어선 뒤 7월 약 56%까지 상승해 시장 자체는 계속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