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1, AI 훈련 데이터 수요로 고성장

테크 · 2026-08-21 · TechCrunch

AI 학습용 데이터 스타트업 마이크로1이 8개월 만에 연환산 총매출을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순연환산 매출은 1억5천만~2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AI 훈련 데이터 수요 급증 속에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마이크로1이 연환산 총매출 5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8개월 사이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뛰었다. 회사는 이 중 60~70%를 보유해 순연환산 매출은 1억5천만~2억 달러로 추정된다.

마이크로1은 의사·변호사·과학자 등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고용해 AI 학습 데이터를 만든다. 경쟁사 머코어(연환산 20억 달러)나 핸드셰이크(10억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AI 데이터 수요가 여러 업체를 동시에 키울 만큼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연구자는 AI 데이터 지출이 컴퓨팅 비용에 맞먹는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계약 규모가 가속화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사람 개입 없이 합성 데이터를 만들고, 일부 데이터는 여러 고객에게 팔 수 있어 기성 데이터의 총마진은 80~90%에 달한다. 다만 동일 데이터를 여러 곳에 판매하는 방식은 중국 AI 개발사에 데이터를 유통해 미국 모델과 맞먹는 수준으로 키워준다는 논란도 있다. 창업자 알리 안사리는 자사는 중국 모델 업체에 데이터를 팔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크로1은 AI 채용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라벨링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9월 시리즈A에서 5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 더 높은 가치로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