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캐시백 직불카드 출시…소비자 지갑 공략
테크 · 2026-08-21 · CNBC
크라켄의 핀테크 앱 크락이 최대 2% 캐시백 직불카드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보상은 현금 또는 비트코인으로 지급되며, 600개 이상 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크라켄(Kraken)이 만든 핀테크 앱 크락(Krak)이 캐시백 미국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암호화폐가 자산군에서 주류 금융상품의 인프라로 진화하는 가운데 소비자 지갑 자리를 노리는 움직임이다.
크락 카드는 최대 2% 캐시백 또는 비트코인 보상을 제공하며, 보유 자산 가치에 따라 비율이 높아진다. 보상은 포인트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된다. 600개 이상의 통화 및 암호화폐 자산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고, 구매 시 선택한 잔액을 달러로 자동 환전한다. 자산 사용 순서를 정하거나 여러 잔액으로 한 건의 결제를 분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카드로 블록의 캐시앱, 페이팔의 베놈, 소파이, 로빈후드, 차임 등 페이먼트 슈퍼앱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크라켄은 카드 수수료보다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 많이 확보해 예금 유치와 지출을 늘리고 플랫폼 내 자산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기관·전문 트레이더 중심의 거래소로, 코인베이스나 로빈후드와 다른 암호화폐 네이티브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크락이 의뢰한 미 성인 2천 명 이상 설문에서 63%가 재정적으로 뒤처졌다고 느끼고, 60%는 부채 없이 의미 있는 보상을 제공하는 직불카드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크라켄 공동 CEO 아르준 세티는 "기존 금융 시스템은 보상을 얻으려면 부채를 져야 했다. 그 거래는 끝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