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안 촉구에 비트코인·이더 급등
글로벌 · 2026-08-20 · CNBC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를 촉구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가 급등했다. 미 재무부의 장기물 환매 확대 발표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도 커진 영향도 더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암호화폐 규제 법안(Clarity Act) 통과를 촉구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 등 주요 가상자산이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규제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이퍼리퀴드 토큰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20% 올랐다.
이더는 지난 7일간 19% 상승해 2,251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최근 6주간 62,000달러 안팎의 지지선과 66,000달러 부근의 저항선 사이에 머물며 거래됐다.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BVIV)는 연중 최저치였던 35.5에서 43.5 이상으로 높아졌고,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30일 평균의 4.5배를 넘어섰다.
이번 상승에는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환매 확대 발표도 영향을 줬다. 수익률 하락으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라며 2026년 말 10만 달러를 전망했지만, 시장의 단기 방향은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