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5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장비 견인

글로벌 · 2026-08-20 · CNBC

일본 7월 수출이 반도체 장비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23.2%로, 최근 일본 GDP 성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일본 7월 수출이 예상치를 웃돌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출하가 큰 폭으로 늘어나 수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수출 증가율은 23.2%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9%)를 상회했다. 반도체 장비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1% 급증해 인공지능(AI) 수요를 반영했다. 중국행 수출은 25.8%, 미국행은 22% 증가했다. 다만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엔화 약세와 판매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실제 물량 증가율은 5.2%에 그쳤다.

이 같은 수출 실적은 일본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해 1분기(0.5%)보다 개선됐으며, 수출이 가장 큰 성장 기여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7월 수입은 27.8%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고, 특히 석유 수입액은 8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