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시장 변동성 때문
한국 · 2026-08-19 ·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는 시장 변동성 때문이며, 기금운용위가 독립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 유예와 관련해 '정부의 증시 부양 동원설'을 사실상 부인했다. 연금이 선거를 의식해 지연했다는 야당 지적에 대해 기금운용위원회는 가입자·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적 구조라며 답했다.
정 장관은 올해 초 리밸런싱 유예 당시 국내주식 비중이 급격히 늘고 시장 변동성이 커 판단이 어려웠다며, 중기 자산배분을 위해 모니터링을 거치자고 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기금 규모에 맞지 않는 기존 규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수익성과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위원들의 판단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며, 리밸런싱 일정은 이미 정해진 중기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선거를 의식했다는 주장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재원으로 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공식 논의된 적 없고, 기본 원칙은 수익성과 안정성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