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머 "비관 과도, 저가 매수 기회"
글로벌 · 2026-08-19 · CNBC
CNBC의 짐 크래머가 국채 수익률 상승·유가 강세·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시장 비관이 과도하다며, 단기 변동성을 감내할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CNBC의 짐 크래머는 최근 시장을 둘러싼 부정적 분위기가 과도하다며, 헤드라인에 흔들리지 않고 단기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매수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발언한 날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고유가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크래머는 이런 우려가 경제의 견조함을 가리고 있다고 봤다.
그는 원유와 채권에 대한 공포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추가 공급이 이뤄지면 브렌트유가 크게 오르긴 어렵고, 국채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매수 세력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주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다며 나스닥100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숏 베팅이 쌓인 가운데 AI 인프라용 메모리 수요가 강한 마이크론 등 데이터센터 관련주를 분할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 지출이 견조한 점도 그가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다. 에어비앤비는 강한 여행 수요를, 홈디포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크래머는 "서비스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면 너무 비관적일 수 없다"면서도 정확한 바닥을 단언하지는 않았다. 다만 광범위한 비관이 가격을 끌어내리면서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