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소형 OLED 출하량 4.6% 감소…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40%

한국 · 2026-08-19 · 연합뉴스

올해 2분기 글로벌 소형 OLED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보수적 구매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제품 호조로 점유율 40%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3천만개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다.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부재에 따른 비수기 영향과 중저가 제품 수요 둔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완제품 제조 부담이 커지면서 중국 업체들이 패널 구매 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한 점도 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패널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9천만개를 출하하며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폴더블 신제품용 OLED 생산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늘며 실적을 견인했고, 매출 점유율도 절반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출시가 없는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었고, 중국 BOE와 TCL CSOT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물량 조정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유비리서치는 소형 OLED 시장에서 단순 물량 확대보다 제품 구성과 평균 판가가 실적을 좌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폴더블 신제품 공급 여부에 따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