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깃허브 맞설 코드 호스팅 '오리진' 출시

테크 · 2026-08-19 · TechCrunch

AI 코드 에디터로 유명한 커서(Cursor)가 코드 호스팅 플랫폼 '오리진(Origin)'을 출시했다. 잦은 장애와 성능 저하로 불만이 쌓인 깃허브(GitHub) 사용자들을 겨냥한 도전이다.

AI 코드 에디터로 유명한 커서(Cursor)가 코드 호스팅 플랫폼 '오리진(Origin)'을 이번 주 출시했다. 오리진은 개발자들이 깃허브(GitHub)에서 하던 작업, 즉 코드베이스 공동 작업과 탐색·편집, 풀 리퀘스트(pull-request) 처리, 저장소 보관 등을 지원한다.

커서는 오리진에 곧 '에이전트 네이티브(agent native)' 기능을 추가하고, 더 넓은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진은 깃허브를 완전히 대체하는 대신 함께 쓰도록 설계됐다. 커서 블로그는 "깃허브 저장소를 커서가 호스팅하는 저장소와 나란히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에 맞춰 깃허브는 전 세계적 장애를 겪었다. 커서 출시 당일 깃허브는 6시간 넘게 기능 저하를 겪었고, 전 세계 오류율이 약 20%에 달했다. 올해 초에도 잇단 중단 이후 대책을 내놓았지만, 지난 1년간 총 257건의 장애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유명 개발자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깃허브는 지난해 10월 기준 약 1억 8천만 명의 개발자가 쓰는 세계 최대 코드 호스팅 플랫폼이다. 커서가 이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넘어서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