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연준 이사회 개편 재시동
글로벌 · 2026-07-04 · Fortune
연방대법원이 리사 쿡 이사 해임 시도를 일단 막아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이 연준 이사회 구성을 바꾸려는 시도를 재개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 공석도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구성을 개편하려는 노력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이번 주 리사 쿡 이사 해임 시도를 일단 저지한 데 따른 대응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쿡 이사가 당분간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트럼프 측은 이번 판결이 오히려 쿡 이사를 몰아낼 절차적 방법을 제시했다고 보고 시도를 재개하고 있다. 쿡 이사와 전 의장 제롬 파월이 여전히 주요 타깃으로 꼽힌다.
행정부는 또한 공석 중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자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트럼프 측 인사들은 이 공석이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물을 앉힐 기회로 보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트럼프의 경제 철학에 부합하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케빈 워시 현 연준 의장은 민간 부문 경험을 갖춘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핵심은 금리 정책이다. 트럼프는 파월이 충분히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고 거듭 비판해왔지만, 최근 연준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해 오히려 올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악관 경제 참모진은 이러한 이견에도 워시 의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