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도세, 증시 긴장…크레이머 10대 체크리스트
글로벌 · 2026-08-18 · CNBC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20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AI 자금 수요를 원인으로 꼽았다. 홈디포는 호실적, 일부 종목은 강등 등 종목별로도 희비가 엇갈린다.
전 세계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33%를 넘어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10년물과 일본 10년물 금리도 각각 15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채권 약세는 미-이란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영 등 주요국의 재정적자 확대 부담이 겹친 결과다. 여기에 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조달하려는 회사채 발행 증가도 국채 수요를 갉아먹고 있다. 금리 부담에 기술주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나스닥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홈디포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비교매장 매출은 1.7% 증가해 2022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애버크롬비 & 피치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의견이 강등됐고, 노르웨이 크루즈도 턴어라운드 지연 전망에 약세가 예상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UBS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크게 올렸다. 룰루레몬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요 환경에 대한 우려로 신중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