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부활, 추가 상승 이유 셋
테크 · 2026-08-18 · CNBC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 지원 우려 완화, 자금 조달 계획, AI 고객사 성장이라는 세 가지 이유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냉담한 반응이 누그러지며 주요 지수 대비 초과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정당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상승 요인으로는 핵심 고객에 대한 재정 지원 우려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점, 새로운 자금 조달 계획이 AI 인프라 구축을 용이하게 한다는 점, 엔비디아 칩의 대규모 사용처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적인 컴퓨팅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꼽힌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기술주 중심 지수와 대표 주가지수를 모두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오하이오주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원이 투자자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오픈AI가 장기 임차인으로 참여하고 SB에너지가 개발을 주도하는 이 사업에서 엔비디아는 유일한 컴퓨팅 공급자다. 당초 시장에 퍼진 우려와 달리 엔비디아의 실제 재정 지원 규모는 프로젝트 전체가 아닌 초기 구간에 한정되며, 임차인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때에도 여러 단계를 거친 뒤에야 지원 의무가 발생한다. 엔비디아는 사업 소유주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해 손실 위험을 줄였다.
이에 앞서 엔비디아는 월가 유명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AI 과잉 투자와 '순환 거래' 우려가 나오지만, 엔비디아가 자사 제품의 잔존가치를 통제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에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