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하리스 CEO 쿠바식 해임…주가 4%↓
글로벌 · 2026-08-18 · CNBC
방산업체 L3하리스가 크리스 쿠바식 CEO를 해임했다. 회사가 밝힌 사유는 '회사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특정 행위'로,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임 CEO로는 샘 메타가 선임됐고, 주가는 4% 이상 빠졌다.
방산업체 L3하리스 테크놀로지스가 크리스 쿠바식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했다. 회사는 그가 '회사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특정 행위'에 연루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재무 보고·내부 통제·고객 관계·영업 성과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샘 메타를 신임 CEO 겸 사장으로 선임했다. 메타는 최근까지 우주·미션 시스템과 통신·스펙트럼 지배력 부문 사장을 지냈다. 주력 독립이사였던 루이스 헤이 3세는 이사회 독립 회장으로 선임됐다. 해임 소식에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쿠바식은 2021년부터 CEO를 맡아왔다. 이사회는 독립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조사한 뒤 그와 분리 계약을 맺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쿠바식은 2026년 인센티브 보너스를 받지 못하지만 약 38만4000개의 스톡옵션은 유지한다. 그는 회사 정책 위반이나 정당한 해임 사유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독립 조사에서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쿠바식은 2012년에도 록히드마틴에서 CEO 승진을 앞두고 부하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