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니, 챗GPT서 쇼핑 결제 지원…오픈AI와 협력
테크 · 2026-08-18 · CNBC
싱크로니 파이낸셜이 오픈AI와 협력해 챗GPT에서 쇼핑 결제를 지원한다. 유통사 전용카드를 챗GPT에 탑재하는 미국 금융사 첫 시도 중 하나로, 상용화까지는 6~12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아마존·월마트·로우스 등 유통사 카드(스토어 카드) 발급사인 싱크로니 파이낸셜이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안에서 소비자가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 챗봇에 결제·금융 기능을 직접 넣는 미국 소비자 금융사 첫 시도 중 하나로, 상품을 발견한 뒤 별도 웹사이트로 이동해야 했던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움직임이다.
현재 챗GPT 내 거래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싱크로니 최고전략책임자(CSO) 마란 날루스와미는 "AI 생태계에서 거래가 일어난다면 우리 카드가 적절한 곳에 탑재돼 거래가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는 비자, 스트라이프 등과도 결제 협력을 맺고 채팅 내 구매를 추진 중이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자체 브랜드 카드를 챗GPT에 통합하는 데는 6~12개월가량 걸릴 전망이며, 브랜드 파트너와 협상도 필요하다. 챗GPT 안에서 이뤄진 구매 수수료를 어떻게 나눌지도 유통사·싱크로니·오픈AI가 정해야 할 숙제다. 싱크로니는 경쟁 AI 플랫폼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에도 카드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싱크로니는 챗GPT 플러그인을 출시해 자사 마켓플레이스 할인과 프로모션 금융 상품을 보여주고, 내부 제품 개발에 오픈AI 최신 모델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가 챗GPT를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으로 넓히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