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발 특허 경쟁력, 세계 2위 등극

한국 · 2026-08-17 · 연합뉴스

한국이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에 출원·등록된 가발 특허 건수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특허 출원과 등록 모두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가발 시장에서도 특허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에 최근 20년간 신청된 가발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특허출원 건수는 공동 2위, 등록 건수는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분석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을 비롯한 주요 5개국 특허기관에 접수된 가발 관련 출원은 일본이 가장 많았고, 한국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등록된 특허 역시 일본, 한국, 미국 순으로 많았다. 국내 기업인 하이모는 세계 7위의 다출원인에 이름을 올렸다.

가발 분야 특허는 제조 공정과 장치 기술, 소재 개질, 두피 역할을 하는 베이스 기술, 헤어피스 기술 등이 주를 이뤘다. 전 세계 가발시장은 고령화와 탈모 연령대 확산 등으로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