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지플라인과 손잡고 드론 음식배달 진출
테크 · 2026-08-17 · The Verge
우버가 드론 배달 기업 지플라인과 제휴해 올해 하반기 드론 음식 배달을 시작한다. 2029년까지 하루 100만 건 배달을 목표로 하며, 지플라인에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우버가 드론 배달 기업 지플라인(Zipline)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부터 드론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버는 2029년까지 하루 100만 건의 드론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플라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플라인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업체로 2025년부터 텍사스에서 드론 배달을 운영해왔다.
서비스는 지플라인이 이미 배달 인프라를 갖춘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시작된 뒤 수십 개 도시로 확장될 예정이다. 지플라인은 지금까지 200만 건의 배달을 완료했으며, 르완다, 가나, 일본, 나이지리아 등 해외에서도 운영 중이다. 우버는 드론이 고객 주문을 '몇 분 안에' 배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존 인력 배달과 보행 로봇, 드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는 우버가 지난해 드론 업체 플라이트렉스(Flytrex)와 맺은 계약과 비슷한 구조다.
한편 경쟁사들도 드론 배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도어대시(DoorDash)는 연방항공청(FAA) 승인을 받아 지난달 자체 드론 배달 프로그램 '도어대시 에어'를 출시했다. 규제 완화 덕분에 드론 배달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는 유통·식료품 업체와의 제휴를 서두르고 있다. 한 분석에 따르면 2031년 드론 배달 시장 규모가 7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