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간합의 연장 거부...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 2026-08-17 · CNBC
이란이 미국과의 잠정 합의 연장을 거부하고 공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WTI와 브렌트유가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가 이란의 미국과의 잠정 합의 연장 거부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란 고위 관리가 로이터에 미국과의 외교가 실패하면 방어에 의존하는 대신 공세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76% 오른 배럴당 83.03달러,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0.92% 상승한 89.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60일 내 이란 핵 프로그램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60일 시한이 이날 만료되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타스님 통신을 통해 연장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미국이 처음부터 양해각서를 위반했다. 60일 문제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란이 공세 전환을 예고한 만큼 추가 긴장과 공급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유가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