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구리 확보 위해 글렌코어에 10억달러 지원

한국 · 2026-08-17 · 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글로벌 자원기업 글렌코어에 운영자금 10억달러를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으로 한국 기업은 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구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종합 자원기업 글렌코어에 대규모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7일 수은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 3천억원)에 달합니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구리·아연·니켈 등의 광산과 제련 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대출 기간 동안 한국 기업에 구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조건이 포함된 점입니다. 구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 전력망 건설에 필수적인 소재로,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금융지원 효과가 우리 기업의 원자재 확보로 직접 이어지도록 했다"며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가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