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주담대 가산금리 '최고치'…가계대출 관리 여파

한국 · 2026-08-17 ·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이 지난 6월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가산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들은 기본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 금리를 산정하는데, 이 가산금리에는 업무 원가, 법적 비용, 위험 프리미엄, 가감 조정 금리 등이 반영된다. 은행별로 가산금리 편차가 커 NH농협은행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신한은행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같은 조건의 주택담보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축소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가산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 측면이 있으며, 예금 금리 상승으로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