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028년 북미 매출 12조 목표…K-푸드·콘텐츠 시너지

한국 · 2026-08-17 · 연합뉴스

CJ그룹이 2028년까지 북미 매출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K-푸드·콘텐츠·뷰티를 연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미국 LA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어 'K-라이프스타일'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CJ그룹이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CJ는 15일 미국 LA에서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비전' 발표회를 열고, K-푸드·콘텐츠·뷰티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허민회 CJ 대표는 미국 시장에 30년 이상 투자해온 만큼 식품·콘텐츠·뷰티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K-웨이브의 인기를 일상적인 소비 경험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케이콘(KCON)과 비비고, 올리브영 등 브랜드 간 협업을 확대하고, 미국 소비자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CJ는 그동안 드림웍스 투자, 케이콘 개최, 물류·냉동식품·콘텐츠 기업 인수 등을 통해 북미 사업을 확장해 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북미 누적 투자액은 9조7천억원에 달하며, 최근 매출 성장세도 가파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늘어나는 K-푸드 수요에 맞춰 현지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확대하고, 냉동식품에 이어 상온제품군으로 경쟁력을 넓히기로 했다. CJ슈완스 관계자는 만두 외에도 햇반, 치킨, 김치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을 적극 육성해 비비고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