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열쇠는 삼성전자 실적

테크 · 2026-07-05 · 디지털타임스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장중 7370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였다. 오는 7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시장 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의 급락으로 장중 7370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지수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84% 내린 8088.34를 기록했으며,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매도세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반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경우 매도 심리를 매수·보유 심리로 돌려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종민 연구원은 "AI 투자의 수익성과 향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가 가장 중요한 지표"라며 AI 반도체 중심의 상승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대올투자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변동성 국면에서 성급한 매도를 자제할 것을 조언하며 국내 반도체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기업의 반도체 증설 프로젝트를 통한 장기 공급 확대가 수급 우려를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