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톱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배당주 3선
글로벌 · 2026-08-16 · CNBC
중동발 변동성 속 월가 톱 애널리스트가 필립스66, 크레센트 에너지, 바이퍼 에너지 등 배당주 3종목을 주목했다. 각각 정제마진 개선, 인수 시너지,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 여력이 포인트다.
중동 정세와 인공지능(AI) 열풍 지속성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월가 톱 애널리스트들이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배당주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TipRanks가 실적 기준으로 선정한 우수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종목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정유·하류 부문 기업 필립스66(PSX)이다. 필립스66은 주당 분기 배당 1.27달러를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2.25% 수준이다. TD코웬의 제이슨 개블먼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55달러로 올렸다. 중동 갈등이 글로벌 공급에 영향을 주면서 정제마진이 개선됐고, 2분기 순부채 감소와 2026년 순부채 목표 조기 달성 기대가 반영됐다.
두 번째는 이글포드·퍼미안·유인타 분지에 사업을 둔 탐사·생산 기업 크레센트 에너지(CRGY)다. 분기 배당 0.12달러에 배당수익률은 약 4%다. 에버코어의 스티븐 리처드슨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달러를 유지했다. 2분기 석유 생산과 현금흐름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비탈 에너지 인수 통합에 따른 시너지 목표 상향과 자본 지출 통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사실상 지배하는 바이퍼 에너지(VNOM)다. 기준 배당을 32% 인상했고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4.5%를 나타낸다. TD코웬의 에런 빌코스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59달러로 소폭 올렸다. 바이퍼는 주주 환원 체계를 바꿔 자사주 매입에 더 많은 현금을 쓸 수 있게 했고, 향후 생산 증가와 로열티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프리미엄 평가가 정당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