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미 영토화 일축…선박 피격 보고
글로벌 · 2026-08-16 · CNBC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영토화 주장을 일축했다. 해협에서 선박 피격 신고가 접수됐고, 미·이란 간 휴전 협상은 없는 상황이다. 유가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이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미국 영토화'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이란 외무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것이며 이란의 지휘 아래에서만 열리고 닫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협이 트윗이나 항모, 명령, 선거 연설로는 점령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해군이 지원하는 해운당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제압하면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했고, 이후 통행료 부과 아이디어를 거론했다가 철회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현재 미국과의 휴전 협상이 없다고 밝혔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양측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협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란 해안 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고, 재무장관은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에게 약간 더 높은 휘발유 가격을 감수하라고 요구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7달러로 1년 전 3.15달러보다 높다.
항공모함 USS 링컨의 열악한 환경과 사기 저하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는 전면 부인했다. 일부 의원은 승조원들의 열악한 조건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란 매체의 미 해군 사상자 주장에 대해서도 미 중부사령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