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역대 최강 양산차 '레부엘토 SV' 공개

글로벌 · 2026-08-15 · CNBC

람보르기니가 한정판 V12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 SV'를 공개했다. 역대 가장 강력한 양산차로, 최고출력 1,050마력을 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4초 만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V12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 SV'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 공장에서 만들어진 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양산차다. SV 라인은 55년 전 미우라 SV로 시작해 플래그십 슈퍼카의 더 가볍고 공기역학적이며 강력한 버전을 선보여 왔다.

레부엘토 SV는 자연흡기 V12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더해 최고출력 1,050마력을 넘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2.4초다. 판매 가격은 74만1,172달러부터이며, 전 세계 1,963대만 한정 생산된다. 차량 책임자는 "고객에게 성능의 한계를 넘어설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경주에 가깝고, 운전의 즐거움과 아드레날린을 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신차는 날카로운 각도와 대형 핀·윙·공기 흡입구를 적용한 새로운 공기역학 설계를 갖췄다. 전용 서스펜션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서킷용 맞춤 주행 설정 '필로타 모드'도 탑재됐다. 실내는 레이싱카나 전투기 조종석에 가깝게 바뀌었으며 카본 셸 스포츠 시트나 모노코크 카본 레이스 시트가 적용된다.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모델은 공식 발표 시점에 대부분 매진된다. SV 버전은 수집가 시장에서도 더 높은 가격과 수요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